법륜스님 - 놓아버린 것과 회피하는 것의 차이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굿숨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,916회 작성일 20-07-17 12:24

본문

놓아버리는 것과 회피하는 것의 차이는

놓아버리는 것은 재발하지 않고

회피한 것은 재발한다는 겁니다.


애인과 헤어져서 속상한 마음에 잊어버리려고

저녁에 술 먹고 잠이 들었는데

아침에 일어나 똑같은 괴로움이 반복되면 이것은 회피입니다.

그러나 ‘그동안 나와 함께 해주어 고마웠어. 잘 가라’ 하고

미련을 놓고 작별을 고하면 그걸로 끝이 납니다.


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아서 부모님의 전화를 피한다면

그 갈등과 괴로움은 계속 재발합니다.

부모님에 대한 거부 반응을 놓아버리면

전화가 오면 받고, 오지 않으면 안 받으면 되지

그게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.


어떠한 문제에 직면하면 회피하기보다는

정면으로 맞닥뜨려 해결하고 놓아버리는 것이 좋습니다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